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은 글로벌 자동차용 램프 기업 에스엘과 라이다 핵심 기술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에스엘에 라이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제공하면, 에스엘은 이를 자동차용 램프에 자율주행 및 첨단 안전 기능을 부여하는 용도로 활용해 라이다를 탑재한 램프를 개발, 향후 자율주행차용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오에스랩이 개발한 고성능 라이다 'ML-X'는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과 해상도를 기존 제품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인 것이 장점이다. 각 분해능을 3배 향상시켰고, 송신부 레이저 제어용 전용 SOC를 적용해 전체 제품 사이즈를 9.5x5.0x10.2㎤, 무게 860g로 줄였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선보였다.
정지성 대표는 "에스엘과 협력하면서 라이다를 자동차 램프에 적용해 상용화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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