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최수연)는 검색 서비스 최초로 공공정보에 특화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1월 네이버와 세종시의 검색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신뢰성이 중요한 공공정보를 네이버 검색을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특화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세종시’ 혹은 ‘세종시청’을 검색하면 세종시 공식 운영 사이트들을 상단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세종시 공식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주요 공지사항을 볼 수 있다.
또 세종시 일자리지원센터, 직원 정보, 통합예약시스템 등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주요 사이트 바로가기와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세종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 복지, 채용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검색결과로 노출하기 때문에 여러 사이트를 이동하지 않아도 공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이런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각 정보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UI와 디자인 등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포맷을 별도로 설계했고, 세종은 이에 맞춰 시정 소식 등 주요 데이터를 구조화해 네이버 검색에 효율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했다. 아울러 네이버 검색 결과 상단 영역에 지자체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컬러셋을 제공, 선택할 수 있어 시각적인 효과까지 더할 수 있다.
네이버와 세종은 향후에도 검색 결과 상단에 주요 정보를 요약해서 제공하는 ‘지식스니펫’ 등 검색 서비스를 통해 ‘세종시 체육관 시간’, ‘세종시 풋살장 예약’ 등 생활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결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세종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과 협력을 확대해 신뢰도 높은 공공정보 검색 결과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훈 네이버 서치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은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여 신뢰도 높은 검색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공공 정보는 출처와 정확도가 중요한 만큼, 검증된 정보로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