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은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반도체아카데미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교식에는 명지대, 원익IPS, 코닉오토메이션, 에이직랜드 등 산학 관계자와 아카데미 이석희 초대 원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김정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찬영 부원장 그리고 아카데미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카데미는 반도체산업의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산업계 수요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현장 맞춤형 인력을 신속하게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발표 후 지난해 12월1일 출범했다.
현장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재직자와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분야별,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카데미 교육생 중심으로 인재 정보를 확보하여 채용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4월27일 온라인 교육과정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600명이 과정을 수강 중이며, 이번 입교식은 파운드리형 반도체 디자인 전문가 과정, 차세대반도체 장비설계 전문가 과정 등 오프라인 심화 3개 과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심화과정은 10주 동안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생 모집 시 최고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용필 산업부 국장은 “반도체 기술 초격차의 관건은 우수 인재에 달려 있다”며 “정부는 아카데미를 포함한 반도체 인력양성 정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아카데미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부탁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