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플랫폼의 시니어 케어 로봇 '다솜'
원더풀플랫폼의 시니어 케어 로봇 '다솜'

원더풀플랫폼(대표 구승엽)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 챗GPT를 활용한 노인 돌봄 로봇 '다솜K'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시니어 돌봄 로봇 '다솜'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단짝친구이자 말동무 등 다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제품이다. 친숙한 이미지와 사이즈가 가장 큰 특징으로, 국내 유일 시니어 케어 로봇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해 챗GPT 기술도 적용, 동시에 기존 단점은 보완해냈다는 설명이다. 자체, 외부 검색엔진을 이용해 최신 데이터를 반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최종적인 답변은 챗GPT를 통해 생성, 더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대화를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이 증가,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자의 건강 유지나 위험 상황 대처에도 유용하다는 의견이다. 복약 알람을 주기적으로 설정해 주거나 개인 맞춤형 의약품 복용가이드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실제 지난 몇 년 간 "다솜아, 살려줘"라는 외침으로 경찰이나 구급차를 호출해 노인의 안전을 지킨 사례도 있다. 

전국적으로 7000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선택한 다솜로봇은 앞으로도 업데이트를 계속할 예정이다. 추후 이용자와 데이터가 모이면 '시니어 메타버스'를 열어 전용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선 코딩교육로봇 '코딩K'도 소개할 예정이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챗GPT를 탑재한 다솜로봇이 노인 돌봄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