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키오스크 이미지 (사진=딥브레인AI)
DID 키오스크 이미지 (사진=딥브레인AI)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 합성 인공지능(AI) 휴먼 모델 및 여러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딥브레인의 AI 휴먼은 생성적 대립 신경망(GAN)과 딥러닝 기반 합성 기술력을 결합해 사람과 유사한 모델을 생성한다. 실제 사람의 외모, 목소리, 움직임을 생생히 묘사하고 3D 렌더링 기술을 사용한다. 

자체적인 음성과 영상 합성 기술도 보유 중이다. 텍스트를 입력해 특정인의 목소리로 변환시킬 수도 있고 음성에 맞춰 입모양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도 있다. 딥브레인의 AI 휴먼 발화 합성 기술력은 국내외적으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 DID 32인치 키오스크 ▲ 챗GPT 연동한 AI 휴먼 SaaS ▲ AI스튜디오 (윤봉길)   ▲ 드림아바타 기술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DID 키오스크에선 AI 휴먼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고수했다면 현재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변경해 url 주소만으로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하다. '챗GPT를 연동한 AI 휴먼 SaaS '는 학습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AI 윤봉길 의사 영상 캡처 이미지 (사진=딥브레인AI)
AI 윤봉길 의사 영상 캡처 이미지 (사진=딥브레인AI)

AI 휴먼 기술을 이용해 역사적 인물을 되살릴 수도 있다. 딥브레인은 AI 스튜디오 윤봉길을 시작으로 유명 인물을 'AI 휴먼 사업'에 지속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복원사업, 디지털 교과서, 기념관, 국내외 전시관 등에 활용 가능하다.

'드림아바타 기술'은 기존 스튜디오 방문 및 촬영 등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사진 한 장'만으로 개인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진 1장과 음성만으로 AI 휴먼을 구현할 수 있어서 누구나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사진 한 장만으로, 실시간 대화까지 가능한 AI 윤봉길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역사적 인물을 AI 휴먼 기술과 접목해 교육적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딥브레인AI는 2016년 7월 설립해 AI 관련 기술력을 꾸준히 키워왔다.  사람의 표정 데이터를 학습해 감정 표현을 판별하는 '딥러닝 감정 표현 기술'과 '딥페이크 검출 기술'도 보유 중이다. 

특히 서울대 인공지능 연구실(DSAIL)과 함께 딥페이크 기술 발전을 위한 'AI 딥페이크 탐지 AI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딥페이크 변조 영상 AI데이터' 분야의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데이터 확보와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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