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김정상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국내 양자 산업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아이온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김정상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국내 양자 산업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아이온큐).

아이온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양자과학 전문인력 및 양자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양자 컴퓨팅 산업을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양자 기업인 아이온큐는 국내 석박사 과정 학생, 박사 후 연구원, 양자 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자원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 훈련 및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7일 과기정통부 주최로 열린 ‘퀀텀코리아 2023’에서 체결했다. 아이온큐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관을 운영하며 양자 기술과 성과, 보유 제품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양자 컴퓨터 ‘아이온큐 포르테(IonQ Forte)’, 양자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최신 성과 등을 선보였다.

김정상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 양자 컴퓨팅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과기정통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온큐가 한국의 양자과학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 양자산업 인프라 마련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팅 기술과 역량을 활용한 교육, 훈련, 리더십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이 2030년까지 글로벌 양자 중심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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