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SW중심대학 학생들이 SW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직접 해결하는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제 해결 경험을 증진시키기 위해 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23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회는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AI 이슈에 대해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학별 팀 경연으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SW중심대학과 AI대학원·AI융합혁신대학원 소속 학생이다. 졸업생은  참가할 수 없다. 

대회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SW중심대학협의회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학부 트랙과 과기정통부와 KT가 공동주최하고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원 트랙으로 구성했다.

학부 트랙에는 51개 SW중심대학 소속 학생이 참여,  ‘위성 이미지 건물 영역 분할 AI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한다. 대학원 트랙에는 ‘초거대 AI 믿:음 세부 서비스 기능 제안 및 모델 학습'을 주제로 10개 인공지능대학원 및 9개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소속 학생이 참여한다.

올해 챌린지는 KT, 딥노이드, 에쓰티케이, 엘리스그룹 등 7개사가 참여한다. 현장형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이 함께 뭉쳤다는데 의미가 있다.

대회는 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뒤 28일부터 8월 3일까지 1차평가, 8월 11일 2차 평가를 거쳐 8월 14일에 결과를 발표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시상식은 8월 17일에 개최한다.

1등 과기정통부장관상은 1개팀을 선정해 상금(대학 300만원, 대학원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각 트랙별 후원사에 입사 지원시 채용 혜택(서류전형 면제 등)도 제공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2023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계기로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문제해결 경험을 통해 실전 역량을 겸비한, 현장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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