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왼쪽)와 '드랩아트' 생성 이미지 (사진=드랩)
원본 이미지(왼쪽)와 '드랩아트' 생성 이미지 (사진=드랩)

생성 인공지능(AI) 전문 드랩(대표 이주완)은 쿠팡에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드랩아트(Draph Ar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드랩아트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특화, 누구나 손쉽게 상품 사진을 만들 수 있어 기업과 사업자에게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의 콘셉트와 분위기를 입력하면, AI가 배경, 조명, 그림자 등을 새로 생성해 사진에 적용한다. 사진에 모델이 있는 경우 얼굴까지 새롭게 생성 가능하다. 특히 쿠팡에는 음식 이미지 커스텀을 추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도이치오토모빌그룹 자회사 차란차에 이은 대규모 B2B 공급 계약이라고 전했다.

드랩아트 서비스 화면 (사진=드랩)
드랩아트 서비스 화면 (사진=드랩)

한편 드랩은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 AI 전문가 3명이 삼성전자 퇴사 후 2022년에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드랩아트' 공개 이전 이미 현대백화점과 애경, CJ 올리브영, 네이버, 11번가 등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총 2만3343건의 상품 사진을 생성, 이용자 중 약 23.4%가 유료 서비스 사용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상품 촬영과 보정 소요 시간, 비용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완 드랩 대표는 "곧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개용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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