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자랩스)
(사진=포자랩스)

인공지능(AI) 전문 포자랩스(대표 허원길)는 tvN STORY 6부작 예능 '오늘도 주인공' 최종화의 AI 경연곡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AI 경연곡은 극의 콘셉트에 맞춰 전래동화와 뮤지컬의 느낌을 적절히 버무린 크로스오버 국악 스타일로 생성했다. 6070 경연곡인 점을 고려해 부르기 쉬운 음역대와 리듬을 갖춘 음원 데이터를 엄선해 AI를 학습했다는 설명이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할머니들께서 AI 음악에 맞춰 노래하시기 어려워하실까 걱정했다. 이해를 돕고자 탑라인 보컬 가이드를 붙여 음원을 들려드렸는데 마음에 들어 하셨다”며 “멋진 공연 펼쳐주신 할머니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전래동화 이야기를 트렌디한 뮤지컬 곡으로 어떻게 재탄생 시킬지 막연했는데, 제작진이 상상하던 느낌을 AI 기술로 구현해 놀라웠다"며 "어린이 관객은 물론 현장의 어른들까지 따라 부를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멜로디가 탄생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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