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오케스트로 주식회사 총괄대표(왼쪽)와 조일현 ETRI 소장이 LOI에 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케스트로)
김민준 오케스트로 주식회사 총괄대표(왼쪽)와 조일현 ETRI 소장이 LOI에 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전문 오케스트로 주식회사(대표 김민준, 김영광)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은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확보 및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업무협력 LOI(사업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과 기술 교류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지능형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와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리드,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ETRI는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통합관리 기술 개발과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 대형언어모델(LLM)의 학습과 실시간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LO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초연결 분산컴퓨팅 기반의 서비스형SW 전환 지원 핵심기술 개발 결과물의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지능형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하여 ETRI와 기술, 표준화, 특허 및 공개SW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루는 오케스트로는 2018년 5월에 설립, 8월 현재 330명의 임직원을 보유했으며 매년 250%씩 성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 및 설계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제품) 8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로 인공지능연구소와 플랫폼혁신기획본부는 ‘지능형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GPU 및 AI 클라우드 관리와 멀티 데이터센터 연계와 관리 기능까지 제공하며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인 ’스카이 컴퓨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케스트로는 창립 초기부터 인공지능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AI 클라우드 기술 R&D에 집중 투자했으며, 지능형 클라우드 관련 특허 국내외 53건으로 해당 분야 최다 특허 보유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이번 LOI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을 선점하고 지적재산권을 확보하여 글로벌 표준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무척 고무적”이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술과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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