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대표 김동신)는 기업용 고객 상담 솔루션 ‘세일즈포스 커넥터’를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세일즈포스 커넥터는 노코드 생성 인공지능(AI) 챗봇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도입하는 등 새 기능들을 추가했다. 센드버드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안에서 동작하는 세일즈포스 커넥터는 세일즈포스의 CRM 툴인 서비스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와 실시간 채팅 상담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여기에 AI 챗봇을 연동하면 모바일 앱 내에서 고객상담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일즈포스 커넥터는 미디어 첨부, 이미지 모더레이션, 웹훅 등을 제공하며 기업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AI 챗봇을 연동해 전문적인 답변이 가능하다. 자주 묻는 질문(FAQ)에 답하거나 제품 문의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기업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대화를 고도화할 수 있으며, 기업은 오픈AI의 API 키를 별도로 만들지 않고도 AI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세일즈포스 커넥터의 베타 버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요약 기능’도 개선했다. 요약 기능은 챗GPT로 상담 내역에 대한 요약본을 만들어 전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담원이 채팅을 모두 읽을 필요 없이 바로 상담을 인수인계할 수 있다.
대시보드 화면에서 메시지와 사용자를 관리할 수 있는 ‘모더레이션 기능’도 추가했다. 모더레이션은 다양한 금칙어 필터와 설정을 통해 부적절한 언어, 이미지, 콘텐츠를 검사한 뒤 사용자와 상담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이다. 또 ‘자동 번역 기능’을 함께 출시했다.
일반 채팅 솔루션을 세일즈포스에 연동하려면 몇 주가 소요되는 데 반해, 세일즈포스 커넥터는 즉시 연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라 자동으로 최신 버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데모 페이지를 통해 새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 커넥터는 고객 상담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특히 스마트 어시스턴트로 이전보다 더 개인화된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