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도메인에서 진행 중인 연수 프로그램 장면 (사진=K-META) 
디지털 도메인에서 진행 중인 연수 프로그램 장면 (사진=K-META)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 회장 신수정)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23 해외 선도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메타버스 선도 기업의 기술과 사례를 습득할 수 있는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했으며, 지난 3~13일 미국 LA·샌프란시스코·산타클라라 등에서 이뤄졌다.

여기에는 덱스터스튜디오, 엑스온스튜디오, SBS, JTBC미디어텍 등 국내 메타버스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버추얼 프로덕션(USC, 낭트 스튜디오 등) ▲디지털 휴먼(USC, 디지털 도메인) ▲숏폼 플랫폼(틱톡) ▲증강현실(나이언틱) ▲메타버스 플랫폼(로블록스) 등을 방문했다.

특히 엔비디아 방문 연수를 통해 생성 AI와 플랫폼 ‘옴니버스’ 등에 대한 노하우와 사업 방안 등 논의를 진행했다.

또 메타버스 글로벌 커뮤니티인 프레임워크와 한국 지부 설립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K-META는 이번 연수 중 ‘시그래프 2023’ 행사와 연계해 유니티와 공동으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엔비디아와 AMD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니티는 영화 '아바타 2에서 선보인 웨타 디지털의 VFX 기술력을 통합해 차세대 3D 제작 툴인 ‘웨타 툴'을 공개했다. 또 김욱 덱스터스튜디오 대표와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가 세션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신수정 K-META 회장은 "앞으로도 해외 선도기술 연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국내 메타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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