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컨소시엄(총괄 김기윤)은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가상융합 콘텐츠를 활용하는 ‘2023년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성결대 컨소시엄은 성결대 산학협력단, 브이리스브이알, 메타키움, 셀콘,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4년째인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 XR(혼합현실)을 활용한 교과 수업 및 미래 진로에 대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실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황을 XR로 실감나게 체험, 교과 수업과 더불어 학생들의 수요를 가상현실 속에 충족시킨다는 설명이다.
2023년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는 4일 강원도 정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특성화 학교 포함) 4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헬스케어, 우주,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역사 등 5개 주제로 콘텐츠를 제공하며, 메타버스 윤리교육은 공통 과목이다.
교육을 진행할 실감교육 거점센터 5곳도 운영한다. 실감교육 거점센터는 이제까지 전국 1193명에게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을 성공적으로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 기회가 적었던 강원 지역에 거점센터를 운영하며, 서울과 인천 등 학교 밀집 지역에도 구축했다. 이동이 불편한 특수 학급 학생들을 위해 접근성도 고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로 체험 페스티벌과 에너지 축제를 개최, 많은 학생이 미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 연수도 실시한다. 7~8월 중 대면 연수, 학기 중에는 비대면 연수로 진행한다.
김기윤 성결대학교 융합학부 교수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진로체험 수업으로 상상하던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 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 운영이 꾸준히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