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닷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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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미디어 전문 닷밀(대표 정해운)이 약 158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했다고 1일 알렸다. 

상장주간사 미래에셋증권을 포함,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S인베스트먼트 ▲서울신기술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BA서울경제진흥원 ▲IBK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추가적으로 KDB산업은행과 30억원 규모 투자 검토를 진행 중이다. 

2015년 설립한 닷밀은 홀로그램,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미디어서버, 인공지능(AI) 등 실감미디어 기술에 주력한다. 도심 기반 중소형 테마파크인 ‘미드웨이 테마파크’를 운영하며 대중적인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 ▲제주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루나폴' ▲서울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봉인된 퇴마서' ▲안성 스타필드 ‘글로우 사파리’ 등이 그 예다.

(사진=닷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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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기도 안성 스타필드 내 글로우 사파리는 지난 달 18일 오픈 이후 주말 일평균 15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베트남 푸꾸옥 내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아이스 정글을 오픈하며 글로벌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투어형 실감미디어 전시'에도 도전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등 다수 해외 국가와 테마파크 라이선싱 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세계 각지 특성에 맞는 미드웨이 테마파크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도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며 “세상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닷밀은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과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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