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자이메드(대표 박상민)는 ‘제54차 군진의학 및 2023년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보건의료 혁신방안’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진의학 학술대회는 국군의무사령부가 군진의학 활성화 및 군 의료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의료계 저명인사들과 현역, 예비역 의무장교들이 참여해 군이 담당해야 할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방향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자이메드의 발표는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박상민 대표가 맡았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빅데이터 융합연구사업단 단장으로 초청, 데이터에 기반한 건강 수칙 개발과 맞춤 검진의 필요성, 건강-환경-생활-유전 융합 DB를 활용한 건강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 방법론 등 다수 빅데이터 의료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나 건강검진 코호트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국내의 경우 개인 정보 동의 문제로 인해 연구 수행에 제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 단위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통합정보 DB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자이메드는 빅데이터 기반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술을 활용, 눈 질환이나 동맥경화, 비뇨의학과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용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일반인 스스로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도록 돕는 ‘원스톱 통합센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