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저진단용 인공지능(AI) 전문 자이메드(대표 박상민)는 지난 1월 'CES 2024'에 참가해 엠에이치포커스(MHFocus)와 제품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엠에이치포커스는 방위산업을 근간으로 품질관리 및 산업 전반에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커스글로벌의 자회사다. 자이메드와 양산 협력을 통해 양산 품질관리 및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이메드는 안전 진단용 AI 시스템을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검진 의료기기에 적합한 AI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CES 2024 유레카 파크에 조성된 서울통합관에서 동맥경화 안저 AI 솔루션 '펀더스-CVD AI'와 통합센서 헬스케어 솔루션 '자이 케어시스23'를 선보여 일본·미국·유럽 등 의료선진국을 대상으로 관심을 끌었다.
자이메드의 핵심기술인 '설명가능한 AI(XAI)'이란 AI가 판단한 결과를 임상의에게 설명하는 기능에 중점을 둔 기술이다. 현재 개발된 대부분의 AI 모델의 경우 판독정확도는 상당히 높지만, 판단에 대한 근거 신뢰성은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진단 성능과 설명 가능성을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이메드 측은 "엠에이치포커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한 양산에 집중하고, 개인건강관리용·산업현장용·의료원·대학병원 검진센터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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