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고 프로젝트)
(사진=리고 프로젝트)

리고(RIGO) 프로젝트가 지난 4일 메인넷을 론칭한 데 이어 블록체인 상 최초 기록인 '제네시스블록' 생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리고 측은 메인넷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동작하기 위해, 실제 디지털 자산의 발행 및 거래내역을 기록하고 검증하는데 필요한 운영 환경요소와 관련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개발자, 검증자, 위임자 등 참가자들이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테스트넷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메인넷 안정성 검증에 필요한 고도화 작업을 마쳤으며, 지난 4일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고 메인넷은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PBFT)과 위임지분 증명(DPoS)을 결합한 텐더민트(Tendermint) 합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트랜잭션 병렬 처리를 지원한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사용해 빠른 거래 처리 메커니즘으로 디앱(DApp)을 실행하고, 리고 네트워크를 통해 분산된 데이터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또 프라이빗 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과 리고 퍼블릭 체인을 연결하는 전용 브릿지 시스템을 제공, 일반 유틸리티 토큰 외 대체불가능 토큰(NFT), 스테이블 토큰, 시큐리티 토큰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과 교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리고 팀은 이번에 공개한 초기 메인넷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시장의 새로운 가치교환 수단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 예로 최근 주목받는 실물 자산(RWA) 시장의 급성장 및 프라이빗 체인 기반의 자산발행 사례를 들었다. 

리고 관계자는 “리고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강한 독립성과 제한적인 접근성을 해결하기 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연결한 것”이라며 “앞으로 프라이빗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디지털 자산이 리고 메인넷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가치가 증명되는 사례를 다수 선보일 것이며,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유동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고 프로젝트는 메인넷 공개 이후 순차적으로 리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프라이빗 체인 연동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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