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와이즈에이아이(대표 송형석)은 ‘AI 챗봇을 활용한 콜 자동 응대 시스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콜센터 분야로 확대한 와이즈에이아이의 능동적 AI 답변 기술이 차별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허는 AI 챗봇 분야에 먼저 적용된 능동적 AI 답변 기술을 AI 콜센터 분야로 응용, 접목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미 고객사에 관련 기술을 적용한 AI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으며, 고객 응대 성공률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능동적 AI 답변 기술은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내용에도 AI가 스스로 답변을 찾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3월 AI 답변 범위를 확대하고 능동성을 높이기 위해 '챗GPT'를 연동한 지식DB 관리서버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올해 5월 개발에 성공, 고객사 AI 홈페이지 연동 및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10월 기준 해당 지식DB에는 78억개가 넘는 학습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최근 채팅과 음성에서 답변 성공률은 96.2%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AI 콜센터 분야에서도 고객 편의성 증대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특허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에 등록한 특허 기술은 가천대 길병원 등 올해 신규 도입처에 선제적으로 적용,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이번 달 구축 작업을 시작한 대형 병의원 등의 다수 도입처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연내 출시를 앞둔 B2C 대상 AI 통화비서 서비스 ‘에이미(AiME)’ 와 B2B 대상 인아웃바운드 제휴모델 ‘에이유(AiYOU)’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도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