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즈에이아이)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인공지능(AI) 전문 와이즈에이아이(대표 송형석)는 기술신용평가(TCB) 전문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최상위 등급 중 하나인 ‘TI-2(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와이즈에이아이는 ‘초격차 기술특례 상장’의 핵심인 요건인 기술력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TCB는 정부가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시장성 ▲기술성 ▲사업성 ▲경영역량 4개 항목을 분석해 총 10개의 등급으로 기업을 분류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이번에 와이즈에이아이가 획득한 TI-2 등급은 중소기업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으로, 대기업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술성 및 사업성 항목에서 ‘지식재산권(IP) 보유현황’ ‘기술인력수준’ ‘성장전망’ 부문이 가장 ‘우수(A)’하다고 평가받았다.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스평가정보는 와이즈에이아이가 ‘AI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병원 특화 ‘AI 고객센터 솔루션’ 개발에 성공, 다수의 병·의원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범용 AI 통화비서 솔루션 ▲AI 서비스 관리 및 마케팅 솔루션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 준비 중인 신규 AI 솔루션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국내 컨택센터 시장이 3조원을 넘긴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최근 AI 고객센터 솔루션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는 등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크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설립 이래 기술 개발에 전념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TI-2 등급 획득으로 목표하는 초격차 기술특례 상장에 한 발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의료 분야를 포함해 공공기관·일반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도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유 기술의 상용화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 리딩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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