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인공지능(AI) 전문 드랩(대표 이주완)은 현대백화점면세점에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미지 공급에 사용하는 ‘드랩아트’는 상품 사진에서 상품 종류, 톤, 조명 등을 인식한 후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반영해 배경, 조명, 그림자는 물론 사람 모델까지 생성해 주는 서비스다.
드랩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창업 1년만에 차란차, 쿠팡, '올리브영에 이어 현대백화점면세점까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드랩아트의 API를 활용, 온라인 상품평 쓰기 화면에 AI 상품평과 AI 셀피 기능을 적용한다. 상품 리뷰 사진의 배경이나 사람 얼굴 등을 생성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추가하는 것.
AI 상품평은 상품 리뷰 사진을 올리면서 특정 국가를 선택하면 사진 배경을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관광지나 요소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한편 드랩아트는 범용 버전인 공개용이 지난 7월 출시, 소상공인이나 개인 셀러 등 상품 사진 제작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주완 드랩 대표는 “서비스 론칭 이후 생성 이미지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으며, 출시 초기와 비교해 생성 이미지 다운로드율이 약 2배 정도 증가한 상황으로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있다"라며 "계약을 통해 드랩아트 서비스를 다양한 고객에게 선보일 기회를 얻어 감사하며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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