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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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대구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과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준비 전담반을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은 로봇제품이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형 실증 인프라다. 개발 단계에 있는 로봇의 업무수행능력, 안전성 실증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5년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담반을 가동, 사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업계현장 요구에 맞게 보완하는 과정을 거친다. 다음해 예산을 확정, 신속히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활용한 로봇산업 육성 등 정책 연계 강화를 담당한다. 대구는 부지 확보에 필요한 재정 및  행정 지원을 맡고, 산업기술평가원은 업계 수요에 기반한 테스트필드 상세 추진 계획을 구축한다.

진흥원은 테스트필드 자립화 방안과 유관 기관 협력방안을 준비하며, 로봇업계의 현장의견을 수렴할 에정이다. 로봇테스트필드의 산업지원 인프라로서 기능과 효과를 최적화하는 데 공감대를 갖고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주기적으로전담반(TF)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계 수요에 맞는 성공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며 "연내로 ‘첨단 로봇산업 비전과 전략’을 마련, 신속한 규제개선과 연구개발 등 지원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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