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미소정보기술) 
건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미소정보기술) 

인공지능(AI) 의료 빅데이터 전문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과 양질의 연구데이터 생성을 위해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에 ‘K-헬스 데이터 안심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양대병원의 의료데이터 활용 포털 구축을 통한 디지털 혁신 의료기술 활성화와 디지털헬스 혁신기술 지역 적용 및 확산을 위한 것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 본원에 분리된 공간에 데이터 안심존 포털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의료데이터를 연구자들이 오프라인 폐쇄망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존을 구축하고 1~3차 의료기관 간 환자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의료데이터 안심존 구축은 진료와 치료의 품질을 높일 기회로, 향후 개인 의료데이터를 통합 수집 및 관리하면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형 진료는 물론 질환별로 가장 알맞은 치료 기술 연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건양대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3 K-헬스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사업 수행 중이다. 의료기관과 지자체 협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 혁신 기술을 지역에 적용해 AI 의료 선도도시를 조성하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국가적인 중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라며 "의료AI와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목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환자 진료와 치료연구에 있어 의료데이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의료데이터를 연구자가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