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왼쪽)와 서상덕 S2W 대표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2W)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왼쪽)와 서상덕 S2W 대표가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2W)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 에스투더블유(대표 서상덕)가 하나은행(행장 이승열)과 ‘다크웹 위협 정보 기반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다크웹상 정보 유출은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에만 다크웹 기반 랜섬웨어 그룹에 피해를 본 기업이 전 세계에서 1840개에 달한다. 또 다크웹상에서 판매하는 스틸러 로그(정보를 훔치는 목적의 악성 코드)는 1200만건이 넘어간다.

양사는 ▲금융보안 분야 생성 AI 서비스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 ▲다크웹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가시성 확보 ▲위협 요소 탐지 및 위험도 평가 ▲다크웹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이상거래시스템(FDS) 고도화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에스투더블유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과 자체 개발한 다크웹 전용 인공지능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를 활용, ▲금융관련 유출 정보및 용어 식별 ▲’위협 스코어링’ 수행 ▲유출 계정, 카드 번호 추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 자산을 식별해 위협을 예방할 수 있는 공격 표면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금융사는 해당 자산 정보의 다크웹에 유출 여부를 매칭해 볼 수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체계적인 금융보안 시스템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고부가 가치의 금융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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