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 에스투더블유(대표 서상덕)가 11일~13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리스콘(RISCON) 2023'에 참가, 부스 전시 및 기술 시연과 함께 ‘다크웹 최신 사이버 범죄 동향’을 스피커 세션에서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스콘(리스크 콘트롤)은 2018년부터 열린 최대 규모 산업전시회다. '위기관리'를 테마로 정부, 군, 경찰 등 기관 고객이 주로 참여한다. 이번에는 200개 이상 정부 기관과 민간 업체가 참여했다.
그중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 암호화폐 분석 기술을 토대로 일본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8년 KAIST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설립, 현재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최근 일본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 스피커 세션에서 ‘다크웹 내 사이버범죄 동향과 효과적인 대응책'을 소개해 현장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부스 전시에서는 다크웹 전용 인공지능(AI)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 및 응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딥다크웹, 텔레그램에서 발견한 위협 정보 알림 기능 및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교차 분석을 시연했다. 다수 일본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 수준"이라며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라는 피드백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유경 에스투더블유 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현장에 방문한 경찰, 자위대 등 다수 기관에서 다크웹과 가상자산 모니터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의 위협 인텔리전스 시장 속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