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인공지능(AI) 전문 에이아이닷엠(대표 최예림)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국패션비즈니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실물 의류 속성 표준화를 연구한 논문을 발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아이닷엠은 안효선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초빙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 '메타버스와 실물 의류 속성 표준화를 위한 사례조사-아바타의 디자인 표현'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최예림 에이아이닷엠 대표, 박혜련 연구원, 박민정 이화여대 교수, 안효선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핵심은 '현실과 가상의 연결'이다. 메타버스 내부 아바타, 의류와 현실 의류 사례를 비교해 속성 표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패션 분야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기술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디자이너들이 3D 모델링 프로세스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플랫폼 간 다른 아바타 구현 방식과 의류 속성 때문에 상호 연동이 제한적이다.
한편 에이아이닷엠은 커머스 AI 기술력과 메타버스를 결합,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팝업 스토어 '팝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실시간 메타버스 쇼핑 라이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커뮤니티 앱을 포함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예림 에이아이닷엠 대표는 “유저리서치를 통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 쇼핑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라며 "20일에 열릴 쇼핑 라이브는 프롬데이원, 이은, 어반유니크 등 젊은 층의 선호가 높은 브랜드와 콜라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