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의료 전문 메디웨일(대표 최태근)은 스페인 ‘이노바 헬스 어워드 2023’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노바 헬스 어워드는 스페인 헬스케어 전문지 디아리오 메디코와 코레오 파마수티코에서 주관하는 헬스케어 어워드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 포메이션, 원격 의료 및 이러닝, e헬스와 웨어러블, 로보틱스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총 5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7개 후보를 선정한 후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메디웨일은 빅데이터 및 AI 분야에서 우승,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리딩 기업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6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스페인에서 주관한 ‘만성 콩팥병 챌린지’ 우승에 이어 국제 무대에서 연속으로 수상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메디웨일은 간편한 망막 스캔과 AI 알고리즘으로 미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닥터눈(Reti-CVD)’을 상용화하고, 미래 만성 콩팥병의 위험을 예측하는 ‘닥터눈 CKD 콩팥 위험평가(Reti-CKD)’를 제품화했다.
또 미국 심장협회, 신장학회 등에서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초록을 발표하는 등 연구 업적을 달성했으며, 유럽과 영국, 호주 등 8개 지역 승인에 이어 국내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대상 선정돼 외래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는 등 의료 현장에서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유럽에서도 메디웨일의 우수한 의료 AI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만성 콩팥병 고위험군을 간편하고 손쉽게 미리 발견하여 전 세계적인 질병의 조기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