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제작사인 오콘(대표 김일호·우지희)는 에듀테크 아이포트폴리오(대표 김성윤)와 선물공룡 ‘디보’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영어학습 인공지능(AI) 기술에 적용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디보를 영어독서 프로그램 ‘리딩앤’에 적용, 디보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개발하고 디보 애니메이션 영상과 서적을 디지털화해 리딩앤 플랫폼에 넣을 예정이다. 또 디보 캐릭터를 리딩앤의 영어학습 AI 기술 기반 5단계 다차원 리딩 플랫폼에 적용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영어교육시장에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리딩앤은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콜린스, 펭귄랜덤하우스 등 글로벌 출판사의 베스트셀러를 자체 기술과 모국어 습득 원리에 기반한 학습 방법론으로 구현한 아이포트폴리오의 글로벌 영어 리딩 프로그램이다. 5단계 다차원 리딩(MDR) 방식을 비롯해 최근 AI 튜터 서비스를 선보였고, 영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120개국 450만 어린이들에게 프리미엄 영어 리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지희 오콘 대표는 “아이포트폴리오와의 이번 MOU로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디보 캐릭터가 텍스트와 영상뿐만 아니라 첨단 AI 영어학습 콘텐츠로 제공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올해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계기로 뽀로로와 함께 디보, 슈퍼잭 등 오콘의 캐릭터들을 세계적인 슈퍼 IP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는 “리딩앤은 프리미엄 영어원서 콘텐츠와 AI 기술 기반 리딩 학습 방식으로 유초등 학부모님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오콘과의 협업을 통해 영유아들이 영어를 쉽게 접하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 영유아 영어교육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