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택 캠퍼스 '부르미버스' 탑승 사진 (사진=씨엘모빌리티)
삼성 평택 캠퍼스 '부르미버스' 탑승 사진 (사진=씨엘모빌리티)

씨엘모빌리티(대표 박무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임직원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호출 기반 수요응답형 기업 셔틀버스 플랫폼을 공급, 운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씨엘모빌리티는 MOD(Mobility On Demand) 버스 공급시장에서 1위 사업자라고 소개했다. MOD 버스는 기존 대중교통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탑승수요에 대응한다. 승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량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운행경로, 운행시간, 운행 횟수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는 모빌리티 기술이다.

특히 올 6월부터 운행한 모블(Mobble) 플랫폼 버스 ‘평택캠퍼스 부르미’는 스타리아 차량으로 서비스 중이다. 10월부터는 사내 정류장 6곳을 추가했다. 향후 서비스 지역과 운행 차량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씨엘모빌리티)
(사진=씨엘모빌리티)

실제 ‘평택캠퍼스 부르미’ 전용 앱으로 호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이동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운행 면적 대비 투입 차량을 줄일 수 있고, 탑승 대기 및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했다. 운행관리와 탄소배출관리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만개 이상의 운행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운행경로와 시간, 횟수를 유연하게 조정해 불필요한 주행을 줄여준다. 

박무열 씨엘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기업 통근버스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선도 사업자인 동시에 국내 최초 AI 기반 수요응답형 이동서비스를 선보였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기업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임직원들의 사내외 업무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서비스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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