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경진대회인 '2023 빅콘테스트 쇼케이스'를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 개최된 빅콘테스트는 공공 및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활용 촉진을 도모하고 데이터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다.
총 740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공공 및 민간기업에서 실제 활용되는 데이터와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문제가 제시되었다.
특히 생성 AI, 동형암호, 비정형데이터 등 데이터 신기술과 데이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반영한 문제를 출제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4팀, 최우수상(NIA원장상 등) 17팀, 우수상 2팀, 장려상 7팀을 시상하고 총 405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생성 AI 분야 최우수상 'NaN괜찮아' 팀은 “대회 과정에서 생성형 AI가 창작의 도구로만 활용되는 게 아닌 분석의 도구로 굉장히 유용하다는 걸 팀원 모두가 느끼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형데이터분석분야 어드밴스드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러클래식 드 보아즈 팀은 “예술의전당의 가격모델 수립하는 주제가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공연예술 분야도 데이터분석을 통해 비즈니스와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국내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빅매칭캠프’의 참가자격을 획득,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및 모델개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데이터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취업 기회도 주어진다.
황종성 NIA 원장은 “올해 대회는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과 데이터 신기술 활용 촉진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중심의 데이터 전문가 발굴과 기업 취업 매칭 확대로 국내 데이터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