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주얼캠프)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 (사진=비주얼캠프)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는 인공지능(AI)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한 문해력 진단 및 훈련 소프트웨어 '리드(READ)'를 주축으로 올해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비주얼캠프 측은 우선 "시선 추적 기술은 교육, 광고, 의료 그리고 게임 분야 등에서 활용이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2018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 37.1%를 기록, 2024년에는 글로벌 시선 추적 시장이 18억1810만달러(약 2조2700억원)로 확대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비주얼 캠프의 솔루션은 다수 학교에 도입한 상태로, 2024년에는 디지털 선도학교가 1000개로 늘어나며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선도학교에 우선 공급한 이후, 점진적으로 해외 교육시장으로 진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선추적 기술을 통해 광고, 앱 디자인 그리고 이커머스 등 모든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 '시소 랩스(SeeSo Labs)'에서도 큰 성장을 예상했다. 시소 랩스는 광고, 콘텐츠 제작이나 인터페이스(UI) 디자인 분야 AB 테스트에서 수요가 많다.

올 초에는 주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리뉴얼을 거쳐 국내 광고 시장을 본격 공략,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비주얼캠프는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선 추적 기술을 활용한 국내 의과 대학과의 ADHD 공동 연구 결과가 네이처지 사이언스 리포팅에 게재되며 의학 분야의 가능성도 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리드' '리드 포 스쿨' '시소 랩스' 등을 공식 출시,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박재승 비주얼캠프 사장(오른쪽)이 인터넷대상시상식 국무총리상 수상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주얼캠프)
박재승 비주얼캠프 사장(오른쪽)이 인터넷대상시상식 국무총리상 수상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주얼캠프)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최근 제 18회 인터넷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라며 "별도 하드웨어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내장한 카메라를 활용해 시선을 추적하는 AI 기술을 개발, 신규 시장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 받았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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