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고두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칼리버스는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2년간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사업 전략 방향, 서비스 구축 및 세부 콘텐츠 등을 고심하며 매년 CES에 순차적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커뮤니티나 게임 콘텐츠 중심 메타버스로는 사용자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현실 세계처럼 생활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개발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CES 2023에서도 초현실적 그래픽과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 메타버스 속 물체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렉티브 특허,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호환 등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더 사실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유저 참여 콘텐츠 등 업그레이드한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프닝을 계획 중이다.
롯데정보통신 부스는 컨벤션센터 메인 전시장인 테크 이스트 센트럴 홀에 약 140평 규모로 구성한다. 외부 벽면에는 롯데 그룹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롯데그룹존’을 배치했다.
내부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메타버스 속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UGC(사용자생성콘텐츠)존’과 다양한 기기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존’, EV-충전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분야를 소개하는 ‘모빌리티존’으로 구성한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며 “신사업의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