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인프라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인프라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0일(현지 시각) ‘CES 2024’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CES 참가 3년 만에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정기선 부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인 자율화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과 탈탄소화 등 3대 혁신 목표를 발표하고, 비전 달성을 이끌 혁신 기술인 '엑스 와이즈(X-Wise)'와 '엑스 와이즈 사이트(X-Wise Xit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엑스 와이즈는 장비 운영 무인 자율 작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앞으로 HD현대의 모든 산업 솔루션에 기반 기술로 적용된다. 그리고 이 기술이 적용된 건설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최적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지능형 현장 관리 솔루션이 엑스 와이즈 사이트다.

HD현대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파트너사들의 설명도 이어졌다. 필립 모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HD현대 이정민 책임매니저와 생성 AI를 활용한 양사의 협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마르코 후터 그라비스 로보틱스 창업자,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가다 알라무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자원부 위원 등이 등장해 HD현대와의 협업 계획을 설명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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