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 No context memes)
(사진=X, No context memes)

가짜 손가락 사진 한장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를 달고 사진이 찍히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딥페이크인 척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더 버지는 16일(현지시간) X(트위터)에 오른 모형 손가락 사진 한장을 올렸다.

여기에는 '범죄자의 삶 해킹 : 가짜 손가락을 착용하면 사진이나 영상이 AI 생성물(딥페이크)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범죄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더 버지는 이를 극적으로 재구성했다며 다음과 같은 설정을 전했다. '▲검사 : 증거 영상에 나오는 사람이 바로 이 용의자입니다. ▲용의자 : 저 영상은 딥페이크입니다. 손가락 숫자를 세어보세요. ▲판사 : 사건은 기각됐습니다.'

이 사진은 공개 하루 만에 1500만건 조회와 23만여건의 '좋아요', 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천재적인데" "다른 피부색용 제품은 없나" 등과 같은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처럼 손가락 개수를 잘못 표현하는 것은 가장 잘 알려진 이미지 생성 AI의 '환각'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이미지 생성 AI는 이 문제를 많이 개선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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