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산업부에서 주관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 국도비 등 36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상업·공공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일반주택에 3킬로와트(㎾) 태양광을 설치하면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만∼6만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 13.6㎡ 태양열 설치 시에는 집열기를 이용해 얻은 열량으로 온수 사용이 가능해 월 5만원까지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
영광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사업 선정 가구에 사업추진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사업 대상지 348개소(태양광 300개소, 태양열 4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설치 장소를 확정하고 오는 7월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영광 관계자는 "4년 연속 이어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현해 안정적인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은 내년도 사업 공모에 참여키 위해 4∼5월 중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S전략산업실 신재생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용 기자 future@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