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통합과정 김규린 학생이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IST)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통합과정 김규린 학생이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규린·김주환 석박통합과정생과 김도은 박사과정생이 ‘제30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주역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삼성전자가 1994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 논문상이다. 

김규린 학생팀은 ‘빛의 색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라즈모닉 나노필터’ 연구를 통해 빛 조건에 따라 전기신호를 발생시킴으로써 물체의 색상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하루 종일 낮이나 밤이 지속되는 북극의 극적인 계절 변화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대응하는 순록의 눈에서 착안한 청색 기술이다.

새로운 나노필터의 이론적 원리에 대한 정립부터 실제 소자화까지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예도 제시했다.

김규린 학생은 “진심으로 연구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늘 성심성의껏 지도해 주시는 정현호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연구실에서 이론과 실습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나누며 학문적 동지가 되어준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삼성 3급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삼성 채용 직무적성검사(GSAT)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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