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는 전자현미경 제조 전문 코셈(대표 이준희)과 세계 최초로 AI 기술을 접목한 전자현미경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디노티시아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온디바이스 AI 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GPU 및 NPU를 활용한 ▲AI 하드웨어 시스템 ▲AI 연산을 최적화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AI 알고리즘 등 고성능·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셈은 2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전자현미경 전문으로, 매출 70% 이상이 전 세계 40개국 수출에서 발생한다.
양사는 2023년부터 AI 기술을 전자현미경에 적용한 촬영 시간 단축 및 영상 품질 개선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그간의 기술검증(PoC)을 바탕으로 AI 전자현미경을 개발, 연내 상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자현미경과 AI가 결합하면 계측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일 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자현미경 분야에서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전자현미경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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