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울산 지역간담회 (사진=대구시)
대구 울산 지역간담회 (사진=대구시)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로봇 제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3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지방정부가 협업해 지역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레전드 50+'의 일환이다.

중기부, 대구시, 울산시(시장 김두겸) 등은 간담회를 열고 ‘레전드 50+’ 추진현황 점검과 지방·중앙정부 간 협업 및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는 ‘ABB 융합 로봇 SI 제조혁신’을 주제로 로봇 SI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ABB는 AI·빅데이터·블록체인의 약자이며, 로봇 SI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로봇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는 109억원 규모의 예산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 경제부시장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ABB 융합기술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제조 산업을 앞장서 육성해,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 로봇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참여기업 모집에 이미 82개 기업이 지원했다 최종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월 중기부의 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최종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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