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청)
(사진=경북도청)

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인공지능(AI) 로봇산업 선도를 위해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경북 로봇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 연구기관과 로봇 실증 공간인 ▲안전·수중·농업로봇 실증센터, 로봇 전문 교육기관인 ▲로봇직업혁신센터 등이 있다고 전했다.

또 LG전자, 인탑스, 뉴로메카, 에프알티 등 기업과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 · 기술 ·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지능형 스마트팜·농기계 기업을 로봇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과 핵심 부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봇직업혁신센터에서는 재직자 교육과 기업 맞춤형 자격과정을 개발·운영하여 로봇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아울러 산학연 전문가와 중점 육성 분야를 결정하고 국비사업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를 구축한다. 로봇산업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하고 청사를 데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국내 로봇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중소 로봇 기업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3대 특화 로봇산업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해 미래산업을 주도할 기반을 마련하고, 잠재력을 가진 지역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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