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윤리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 및 시상자들이 다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IA)
인공지능윤리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 및 시상자들이 다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디지털ESG협의체'와 함께 주최한 ‘인공지능(AI)윤리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3일부터 12월3일까지 20여일간 열린 이 경진대회는 AI를 현명하고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식 제고·콘텐츠 등 세가지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약 190명이 118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법학, 기술, 홍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의 수상작이 선정다.

수상작에는 각 협의체 6개 기관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향후 NIA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윤리 사업과 협의체 활동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AI 역기능 예방 서비스' 부문은 ▲AI 합성음성을 탐지할 수 있는 서비스 기획안(서울여대 김채영, 이새나, 지승연, 서혜승 학생/SK텔레콤 대표이사상) ▲딥페이크 영상 판별 시스템 기획안(노웨어소프트 노성운 수석연구원/NHN 대표이사상)이 수상했다.

‘AI윤리 인식제고’ 부문은 ▲대중교통 정류장의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딥페이크 위험성 홍보 기획안(한국과학기술원 안치영, 이세현 학생/LG유플러스 대표이사상)▲멍청한 AI 컨셉의 챗봇으로 인공지능의 잘못된 정보 제공 사례를 알릴 수 있는 캠페인 기획안(건국대 채혜송, 박시은, 강릉원주대 박지완 학생/KT 대표이사상)이 수상했다.

'AI윤리 체험형 콘텐츠’ 부문은 ▲AI 편향성, 딥페이크 등 윤리적 문제를 팝업 형태로 경험해 보는 콘텐츠 기획안(연세대 김효은, 최주희 학생/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상)▲이용자와 사용자 관점에서 AI윤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동국대부속여중 이보은 교사/NIA 원장상)이 수상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AI윤리도 사회에 빠르게 확산되어야 AI역기능으로부터 국민들이 안전할 수 있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경진대회는 AI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AI윤리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좋은 시도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NIA는 '디지털ESG협의체'와 함께 건전한 디지털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서 디지털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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