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데이터 전문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디지털 도소매 플랫폼 운영사 남도마켓(대표 양승우)과 소상공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번역 기술 활용'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남도마켓은 남대문시장 도소매 B2B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플리토는 최근 출시한 AI 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활용 인프라를 남도마켓에 제공, 남대문시장 소재 도매사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글로벌 유통거래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후 AI 통번역 솔루션과 도매사업체 간 제휴 활성화를 위해 ▲영업부문 네트워크 강화 ▲제품 및 서비스 홍보 마케팅 협업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개발 협력 등 상호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플리토는 남도마켓에 입점한 도매 상품들이 세계 바이어들에게 정확하고 친숙한 언어로 다가갈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시장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고유명사를 비롯해 도소매 시장 전문용어를 수집, 경쟁력 있는 다국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통번역 기술과 남도마켓의 도매 유통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도소매 소상공인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한국산 물건을 필두로 다양한 K도매 상품이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승우 남도마켓 대표는 "경쟁력 있는 도매 소상공인들이 언어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기회"라며 "남대문시장과 더불어 국내 도매사업자들이 손쉽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