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
(사진=구글)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5월14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제미나이' 악재를 뒤집을만한 카드가 나올지 주목된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와 X(트위터) 등을 통해 두달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2024 I/O'를 연다고 소개했다. 기조연설 및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된다.

어떤 발표가 포함될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봇 경쟁을 벌이던 지난해의 경우에는 '바드' 출시를 이 무대에서 전격 발표했다.

최근 분위기로는 신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더 버지는 '제미나이'의 업그레이드나, 얼마 전 출시한 소형모델 '젬마'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AI 폰'이 대세인 만큼 픽셀폰 8에 추가할 AI 기능을 포함해 안드로이드 15 업데이트에 무게를 싣고 있다.

특히 제미나이로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고 MS나 오픈AI, 앤트로픽 등과의 AI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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