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도 앱에 인공지능(AI) 추천지를 추가했다. 또 여행 계획을 작성해 주는 생성 AI 기능을 테스트하는 등 여름을 앞두고 몇가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구글은 2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올여름을 더 스마트하게 여행하는 방법'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도에서 추천 목록 찾기'다.
구글 지도에는 이번 주부터 미국과 캐나다의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사용자에게 먹고 방문할 장소에 대한 추천 목록을 표시한다.
구글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된 추천에는 ▲매주 업데이트되는 '인기 급상승' 목록 ▲이제까지 인기를 얻었던 '상위' 목록 ▲방문할 가치가 있는 숨겨진 장소인 '보석' 목록이 포함된다. 또 론리플래닛이나 오픈테이블, 뉴욕타임스 등의 추천 목록도 보여준다.
사용자에게 여행 스케줄을 짜주는 생성 AI 검색 기능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항공 및 호텔 정보, 지역 정보, 음식점 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지도나 메일, 문서로도 내보낼 수 있다. 이 기능은 검색 생성 경험(SGE)에서 영어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번역 기능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보고 있는 화면에서 즉시 번역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기능도 활성화 했다. 이 기능은 갤럭시 S24와 픽셀 7 등 기기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다. 또 더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글 렌즈의 번역 및 다중 검색 기능 ▲쇼핑 검색 결과를 기억하는 옷장 기능 등도 공개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