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2024 산업지능화컨퍼런스’에 참가, 제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생성AI 기술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지능화컨퍼런스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와이즈넛을 포함해 한국지멘스, 다쏘시스템코리아, LG CNS, SK C&C,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참가했다.
와이즈넛은 데이터플랫폼 세션에서 ‘제조업의 생성AI 적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정민 와이즈넛 글로벌전략사업본부장은 발표를 통해 제조 분야 내 AI 기술 도입 시장이 2023년 31억9300만달러에서 2028년 208억7300만달러로 연평균 45.6%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제조 AI 도입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가 부족하며, 특히 전체 데이터의 90%가 다크데이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와이즈넛은 다크데이터 활용 방안을 연구, 생성 AI 모델에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 이종 데이터간 관계성을 추론해 텍스트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생성이 가능한 멀티모달 RAG(검색증강생성)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공급망 관리, 제조, 고객서비스 등 전체 제조 분야 밸류체인과정에서 해당 기술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민 본부장은 “현장의 적극적인 분위기를 통해 제조 산업 내 뜨거운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난 24년간 쌓아온 AI 기술력과 자체 RAG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분야의 전 과정에서 요구되는 휴먼 노하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생성 AI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