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전라남도의 '2023년도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 2년 연속으로 최고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전남이 주최한 이번 평가에서 광양은 품목 다양화와 인증 면적 초과 달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부상으로 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친환경농업 기반의 확충,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인증 품목 다양화, 시책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시군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했다.
광양은 도농복합 도시로서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잡힌 발전을 추구해 왔으며, 친환경 실천 농업인과 관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유기질비료 공급 확대, 드론 방제,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 육성,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광양은 1월 기준으로 전체 농가의 22%에 해당하는 1527농가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증 면적은 유기인증 1542헥타아르(ha), 무농약인증 742ha 등 총 2284ha에 달한다.
정인화 광양 시장은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 확산과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을 통해 모든 농업인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생산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