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웨어러블 전문 링크플로우(대표 김용국)는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 누적 투자 유치 금액 347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BI 인베스트먼트와 복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링크플로우는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에서 스핀오프로 설립한 기업이다.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FITT 360’과 B2B 사업자의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넥스 360(NEXX 360)’ 등이다. 넥밴드형 360도 영상 합성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이중 ‘넥스 원(ONE)’과 넥스 360은 보안 기술까지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 성능품질(TTA)을 인증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 중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내장,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의 약 80% 이상을 점유 중이며, 최근 경찰청과 소방청 등 민원 이외의 범위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플로우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동시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출액이 상승해 연평균 성장률(CAGR) 80% 이상을 달성했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B2C 시장 타깃 신제품 출시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레저와 보안, 치안,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