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보안 전시회 ‘ISC 웨스트 2024’에 참가, 공항 및 기업 특화 AI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10~12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개발한 AI 보안솔루션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를 선보인다. 항공, 항만, 여객터미널, 국경 및 민간 기업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높은 정확도로 위험 물품(총기류, 폭발물, 도검류 등)을 식별하며보안 요원의 육안 판독을 효율적으로 돕는 솔루션이다.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으로 실제 위험 물품에 기반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딥시큐리티’도 소개한다. 기업 정보유출 등의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 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해 효율적인 보안 워크 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다.
보안요원 교육 프로그램인 ‘IBT’도 선보인다. 해당 솔루션은 경호처의 첫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의 위험물 탐색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국내 14개 주요 공항에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설치를 마쳤다. 국내 주요 시장을 선점한 만큼 올해는해외 시장에서 적극 영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와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실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용묵 딥노이드 차장은 “공항 등에서의 물리적 보안과 기업의 정보보호는 글로벌 이슈”라며 “클라이언트 수요에 맞는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