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드론 전문 DJI가 1인칭시점(FPV) 비행이 가능한 'DJI 아바타 2'와 '고글3', 'RC 모션3'를 함께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바타 2는 사용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FPV비행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업그레이드된 센서로 이미지 화질을 높였고 비행시간도 더 길어졌다.
아바타 2와 페어링 가능한 고글 3는 조정 가능한 디옵터와 10비트 강화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2 개의 마이크로 OLED 스크린을 갖췄으며, 최대 100Hz의 주사율과 초저지연 전송을 지원한다.
또 양안 카메라가 주변 환경을 담아주고 동시에 기체에서 받는 라이브 피드도 볼 수 있어 조종사들은 고글을 벗지 않고도 주변 환경을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이 ‘리얼 뷰 PiP(Real View Picture-in-Picture)’ 기술은 몰입감 넘치는 경험과 안전성 모두를 향상한다고 전했다.
고글과 마찬가지로 아바타 2와 페어링 가능한 RC 모션 3 조이스틱도 있다. RC 모션 3로 프로급 비행기술을 지원하며, ▲RC 2 ▲RC-N2와 같은 기존 콘트롤러와 고글 3을 함께 사용해 드론을 조종할 수도 있다.
페르디난드 울프 DJ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2년도 채 되기 전 마치 유체를 이탈해 비행하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FPV 비행 경험을 소비자에게 소개했었다”라며 “이런 기술을 토대로 DJI 아바타 2는 프로급 비행 기회도 선사하므로 사용자들이 하늘에서 보다 쉽게 최고의 FPV 비행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DJI 스토어 앱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버츄얼 플라이트’ 섹션에서 아바타 2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