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기업용 생성 AI 플랫폼 고도화..."이미지 생성·상담 챗봇·문서 분석까지 지원"

LG CNS(대표 현신균)는 기업용 생성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뎁 젠AI(DAP GenAI)'에 챗봇 생성과 이미지 생성, 사내 데이터 분석 등 기능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언어 생성 AI 솔루션인 젠AI 텍스트(GenAI Text)는▲AI 서비스 ▲AI 프롬프트 ▲대형언어모델 최적화(LLM옵스) 등 3개 모듈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 생성 AI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AI 서비스를 통해 생성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즉시 배포할 수 있다. 

또 LG CNS가 사전 검증을 마친 수십여종의 AI 서비스와 AI 프롬프트를 탑재했다. 

LLM옵스는 고객이 LLM을 미세 조정, 비즈니스 특화 LLM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LG CNS가 제공하는 LLM 라인업은 ▲엑사원 ▲GPT-4 ▲클로드 ▲라마 ▲제미나이 등에 소형언어모델(sLM) '젬마'까지 포함한다. 

'지식저장(Knowledge Lake)’은 생성 AI에 기업 내부 문서를 ▲적재 ▲파싱(Parsing) 및 구조화 ▲시맨틱 청킹(Semantic Chunking) ▲의미 강화 ▲임베딩 등 LG CNS의 전문가들이 구현한 5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학습한다. 

파싱 및 구조화는 업로드한 문서를 제목, 소제목, 본문, 표, 이미지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며, 시맨틱 청킹은 구분한 문서 내용을 의미별로 나누는 과정이다. 의미 강화는 문서 내용에 메타정보를 추가해 정확한 정보가 검색될 수 있도록 하고, 임베딩은 문서 내용을 생성 AI가 읽고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한글 문서 PDF 등 다양한 문서 형태를 모두 지식화할 수 있고 문서내 표와 이미지 등도 인식해 정교한 답변이 가능하다. 답변 관련 상세 내용이 필요한 경우, 별도 표기된 답변 출처를 통해 원본 문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여기에 이미지 생성 기능인 '젠AI 이미지(GenAI Image)'와 챗봇 생성 기능인 '젠AI 톡(GenAI Talk)'기능을 추가했다.

젠AI 이미지가 제공하는 대형비전모델최적화(LVMOps)를 사용하면 정교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LVM도 만들 수 있다.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자산을 '스테이블디퓨전' 등 이미지 생성 AI 모델에 학습하는 방식이다.

또 광고·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이미지를 흑백,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이미지 장르로 생성할 수 있다. 

젠AI 톡은 기존 AI 챗봇 개발 솔루션인 ‘뎁 톡(DAP Talk)’에 생성 AI 기술을 접목, 고도화했다. 사용자는 텍스트, 음성 그리고 두가지를 결합한 챗봇 서비스를 만들어 전화 상담·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SNS 등 모든 고객 접점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장민용 LG CNS 상무는 “생성 AI를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은 성능, 비용, 속도, 신뢰 등 4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라며 “뎁 젠AI 플랫폼은 기업 고객의 생성 AI 도입을 위한 4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