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테크(대표 박태형)는 인공지능(AI) 기반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Atron)’이 2024년도 1차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수여식을 진행,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가 참석해 2024년도 1차 혁신 시제품 지정서를 받았다.
조달청 혁신시제품은 상용화된 시제품을 대상으로 조달청장이 기획재정부 장관과 협의해 일정 기준 및 절차에 따라 혁신성을 인정한 제품을 의미한다.
이번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된 폐기물 선별 AI 로봇 '에이트론'은 기존 사람이 손으로 재활용품을 분류하던 과정을 딥러닝 AI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AI 기반 스마트 자원순환 선별 로봇이다.
기존 공정 대비 2배 더 많은 자원을 선별하는 것은 물론, AI가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이 수행하기 힘들었던 작업까지 해낸다는 설명이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선정을 통해 3년간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 공공 조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 등 공급 수요 기관이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의 예산 또는 자체 예산으로 에이트론의 구매를 원할 경우 전용몰을 통해서 진행이 가능하다.
에이트테크 관계자는 “이번 혁신시제품 지정으로 AI 및 로봇 제조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라며 “조달청 혁신제품 전용몰을 사용하는 공공기관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 에이트론의 보급률을 높여 재활용률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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