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이해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AI 서울 서밋' 정상 세션에 참가, 인공지능(AI) 모델 다양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한 AI를 위해서는 각 지역의 문화, 가치를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의 등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해진 GIO는 “하나의 키워드로 다양한 검색 결과에서 정보를 선택하는 검색과는 달리, AI는 바로 답을 제시해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답을 얻는 방식”이라며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는 소설 구절을 인용하며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들을 보여주고 각 지역의 문화적, 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라며 “다양한 AI 모델로 각국의 문화 등 다양성을 지킬 수 있고 어린이들, 청소년들도 제대로 된 역사관, 시각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AI 윤리 준칙 발표에 이어 보다 구체화한 AI 안전 실행 프레임워크 '네이버 세이프티 프레임워크'를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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